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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470억 투입 ‘생태 화정천’ 7월 착공

안산시에서도 서울의 청계천, 양재천 같은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을 만날 수 있게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470여억 원을 투입, 화정천(화정동~초지동) 5.2㎞ 구간을 올 7월에 착공해 2010년 12월에 준공한다.

화정천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현재 환경과 주민이용이 열악한 화정천을 생태, 경관, 주민이용, 친수환경 등을 고려한 자연친화형으로 개발된다.

시는 이를 위해 그간 ▲화정천생화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착수 ▲교통부분 및 하천환경 관련자문 ▲주민설명회 개최 ▲화정천생화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준공 ▲수질정화 시설공법 결정 ▲환경성검토 협의회 개최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 개최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오는 3월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준공되면 7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화정천은 지방2급 하천으로 상류부터 하류까지 3급 이하의 수질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는 화정천의 생태화 사업을 위해서는 제일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 유량확보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수원으로 하류에 보를 설치해 담수를 상류로 이동시키고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 후 상류로 이동할 계획이다. 또한 보조수원으로 정수장처리수, 고속철도 집수정, 상수원수 등을 이용해 1일 2만t 이상의 유량을 확보한다.

이밖에 벽천, 어린이 물놀이터 등 친수시설 설치를 통해 시민과 친근한 하천으로 변화해 시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을 통한 도심 내 자연과 생태공간을 제공하여 훌륭한 경관과 환경을 갖춘 차별화된 안산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친수, 생태, 친환경 도시기반 확충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브라보 안산’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고의 도심 녹지율(74%)을 자랑하고 있는 안산시는 도심지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더불어 7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에버그린시티(Ever Green City)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그린(Green)의 도시’와 ‘블루(Blue)의 도시’로의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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