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된 문화관광부 모 국장의 ‘언론사 간부 성향 조사 지시’ 파문과 관련, “차기 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 1차 종합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진실이 밝혀졌다고 하지만 좀 더 알아봐야겠다.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사고를 가진 것이 잘못됐다”면서 “차기 정권 5년은 생각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방향을 잘못 정하면 사고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예민한 언론문제를 보고하라는 것은 차기정권과 잘 맞지 않다.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인수위에 참여했다”면서 “인수위 여러분이 수고를 많이 했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체를 보면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