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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도 ‘철밥통 깨기’ 단행’

市, 무능 간부 3명 직위해제… 품위훼손 등 3명은 감봉·견책
“공직기강 확립” 초강경 조치 공무원들 ‘벌벌’

강경구 김포시장이 공직기강 확립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무관 3명에 대해 초강경 징계를 단행해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J 소장과 G 과장, K 과장에 대해 조직관리 미흡과 직무수행관리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했다.

시는 또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2명에 대해서는 음주운전과 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각각 견책과 감봉 1개월, 상하수도 사업소 주사 1명에 대해서는 품위유지 위반으로 감봉 1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강경구 시장이 연초부터 밝힌 신상필벌의 의지를 과감히 실천한 것으로 앞으로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직원간 단결을 도모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위해제라는 초강경 조치는 민선 단체장 선출 이후 처음있는 징계로 강 시장의 ‘일하지 않는 공무원은 용서치 않겠다’는 평소 지론을 본보기로 실천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공직내부에서는 앞으로도 무능 공직자에 대한 유사 징계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어 초긴장 상태다.

시 인사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사무관 3명에게 ‘친절행정을 통한 고객만족 행정구현 및 민원실사무환경개선 방안’, ‘조직화합을 통한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방안’ 등의 과제를 각각 부여하고 1월말까지 연구,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과제에 대해 반성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일 때는 3개월내에 복직이 가능 하지만 이러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면직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시장의 의지를 대변했다.

그동안 시 행정을 보아온 시민과 공직자들은 “강 시장이 천명한 신상필벌이 실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일 안하는 공무원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직위 해제된 공무원은 봉급의 8할을 수령하게 되며 3개월까지 해제가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면직 등을 경기도에 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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