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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경기신용보증제단 박해진 이사장

“경제위기 속 기회 만들겠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올해의 위기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박해진 이사장은 올해 재단의 사업계획을 이렇게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올해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맞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보증규모를 더욱 확대해 공격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한 해 재단의 사업을 되돌아본다면.

▲재단에게 있어 지난해는 사업면이나 경영면 등 모든면에서 안정기를 구축한 해였다. 우선 지난 2004년 9.23%에 달했던 대외변재율(손실)을 지난해 1.69%로 줄였다. 그렇다고 보증규모를 축소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재단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고객중심의 공격적인 맞춤보증서비스를 통해 1만5천155업체에 7천628억원에 달하는 보증공급을 실시, 2004년 3천600억원이었던 보증 규모를 2배 가량 늘렸다.

이와함께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노사 무분규, 무쟁의, 무한 상호신뢰 협약’과 ‘임직원 업무성과협약’을 체결하는 등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이 가장 큰 성과 였다.

-올해 새로운 경영목표인 5S운동이 눈에 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가장 염두 해 두고 추진하는 경영방침이 있다면.

▲처음 재단에 취임했을 때 이사장 방으로 기업인들의 민원관련 전화가 많이 왔다. ‘왜 보증을 해주지 않냐’, ‘왜 직원들이 권위적이냐’ 등 이러한 기업인들의 민원을 듣고 직원들에게 고객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기업인들에게 특히 민감한 자금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만큼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따라 재단은 올해 Service(최상 봉사), Speed(신속 지원), Satisfaction(최대 만족), Stabilization(조직 안정), Success management(성공 경영) 등 전사적 5S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무가 재단으로 일원화 된 것으로 안다. 이에따른 변화와 앞으로 지원계획은.

▲과거 재단은 보증업무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지원을 뒷받침만 하면 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일부터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업무가 재단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재단의 책임하에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기존의 4단계의 지원절차를 2단계로 대폭 축소함으로써 지원결정까지 약 20일이 소요되던 업무를 7일 이내로 축소했고 올해에는 5일로 더욱 단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업인들에게는 적기에 자금지원이 가능해졌고 기존에 거의 유명무실하던 사후관리업무도 체계화함으로써 자금지원의 효율성도 높였다.

올해 재단은 북부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지점 개점을 검토하는 등 단순 보증기관업무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사업파트너로써 그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조3천2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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