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의왕시민의 숙원을 담은 지역현안 문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요청해 앞으로 성사여부에 관심이 일고 있다.
시는 17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의왕시민이 열망하고 있는 지하철 의왕시 통과 노선 조기착공과 의왕경찰서 신설 등 3개의 지역현안을 인수위에 건의되도록 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요청을 통해 낙후된 의왕지역의 경제와 교통개선을 위해 지하철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의왕시 통과 노선을 조속히 착공해 줄 것을 바라는 것이 의왕시민의 숙원임을 강조했다. 또 급증하는 치안수요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왕경찰서 신설이 절실함을 밝혔다. 이 외에도 부곡지역에 위치한 철도대학을 4년제 철도종합대학으로 개편·존치해 줄 것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