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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10년간 꾸준히 경기도로 새 둥지

경기통계청, 10년새 사업체수 48.6% 늘어
농림어업 감소, 사업서비스업 증가로 변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로 기업들이 모이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동안 경기지역의 사업체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수업과 통신업 등 사업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4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사업체수·종사자수로 본 경기도 산업구조 변동 추이’에 따르면 경기지역 총 사업체수는 1996년 41만6천333개에서 2006년 61만8천765개로 10년동안 20만2천432개(48.6%)의 사업체가 증가했다.

사업체수는 IMF 금융위기 직후인 1998년에 1997년 대비 1.3%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을 살펴보면 1999년에 8.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2002년(6.4%), 2000년(5.5%) 순이었다.

2006년 전국사업체수 중 경기지역의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율도 19.2%로 1996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전국대비구성비는 5년 전인 2001년 16.7%에 비해 2.5%p, 10년 전인 1996년 14.8%에 비해 4.4%p 증가했다.

경기지역 산업별 사업체수는 10년전에 비해 농림어업과 광업은 감소하고 운수업, 통신업 등 사업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06년 사업체수 구성비가 가장 높은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구성비는 1위였지만 10년전 29.09%, 5년전 25.52%, 2006년 23.18%로 비율은 점점 감소했다.

10년전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산업은 운수업으로 178.7%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통신업(156.6%)과 사업서비스업(120.9%) 순이었다.

2006년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를 보면 ‘1~4명’ 규모의 사업체수가 80.4%로 구성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10년전과 비교해 ‘5~9명’ 규모 사업체가 85.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10~19명’ 규모 사업체가 77.5%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가 ‘1~4명’에서 ‘100~299명’ 규모의 중소 사업체는 증가한 반면 ‘300~499명’, ‘500~999명’ 규모의 사업체는 10년전보다 각각 13.6%, 19.9% 감소해 수도권 규제의 가장 큰 피해자인 경기도 내 대기업의 숫자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으로 몰리는 사업체에 따라 종사자수도 10년전보다 증가했다.

2006년 경기지역의 총 종사자수는 316만5천명으로 10년전(1996년) 222만8천명보다 93만7천명(42.0%)이 증가했다.

전국 1천543만5천766명의 종사자 중 경기지역에 근무하는 종사자수는 316만4천760명으로 전국대비 20.5%의 종사자가 경기지역에 종사하고 있고 그 비율은 계속 증가했다.

경기지역 종사자 수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부분 종사자 수는 10년전(1996년) 38.84%, 5년 전(2001년) 34..43%(1996년 대비 -4.41%p), 2006년 31.47%(2001년 대비 -2.96%p)로 비율이 점차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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