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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이렇게 뛰겠습니다] 강경구 김포시장

“친환경 으뜸도시 건설 박차”

 

산업, 문화, 전통이 조화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작년 한 해 아름다운 김포, 신경제 새마을 운동, 김포사랑 운동을 펼쳐온 김포시. 시는 본격적인 신도시 건설의 추진과 함께 인구 59만명의 도시기본계획 하에 수도권 서부지역의 중심도시,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한 평화도시, 재난 재해 없는 친 환경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2008년도를 수도권 서부 지역의 핵심도시로 탈바꿈하는 도약으로 삼아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 하겠다”는 강경구 김포시장을 만나 구상하고 있는 올 한해 시정 설계에 대해 들어봤다.

-2008년도 역점 시책을 요약하자면.

▲무자년 새해는 인구 50만 대비 각종 사업과 계획을 시작하는 원년이며 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한반도 대운하와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른 한강하구를 둘러싼 남북경제협력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8년에는 남북교류협력의 거점도시, 문화관광의 중심도시, 아름다운 환경도시, 세계화에 걸맞는 인재육성도시, 삶과 밀착된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1천여 공직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은.

▲오는 2월에 신도시 건설사업 착공이 실시되고 3월 중 장기지구 입주, 6월 양촌지구 1단계 분양, 12월 입주 등이 이뤄지면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근본대책으로 2012년까지 김포신도시와 김포공항 9호선 구간 23km에 대한 경전철 복선 건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올 8월까지 건교부에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공사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연내에 김포고속화도로를 착공하고 동서 1·2·3축 서울진입로 20차선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 서구 원당동과 김포시 고촌면 태리간 광역도로 건설에 대한 실시설계 완료와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김포 전지역에서의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경제 새마을 운동을 가시화 할 지역경제 활성화는.

▲통진 산업단지 3만4천157㎡를 올해말 준공하고 학운2산업단지 63만3천446㎡ 조성을 위해 연내에 지구지정 승인고시를 하며 대곶면에 조성 중인 29만6천774㎡의 항공산업단지는 3월에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 착공을 실시한다.

대명항 종합개발이 4월 중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 건설 등과 맞물려 지역경제에 커다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자족 도시 건설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모든 공사업체가 신경제 새마을 운동에 동참해 지역 농산물부터 산업자재에 이르기까지 관내 생산상품 사용을 실천해 준다면 엄청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믿는다. 이를 위해 시장과 전 공직자가 홍보 일꾼으로 나설 것이다.

-문화예술도시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접적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도농복합시로서의 문화적 취향으로 인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미진함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예총과 각종 예술단체의 활동 그리고 김포예술제를 비롯한 각종 공연 등은 현재로도 타 도시에 뒤지는 것만은 아니다. 다만 규모적 측면에서 관광이나 지역 홍보자원으로 알릴만한 기반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월곶면 애기봉 안보관광단지 7만㎡ 부지에 전망대, 전쟁체험관, 평화의 소 영상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고막리 국제조각공원의 정비, 덕포진 개발, 포도축제를 비롯, 각종 축제를 전국축제화 하는 등의 계획을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포는 금년부터 수도권 서부지역의 핵심도시로 탈바꿈하는 웅비의 시기이다. 짜임새 있고 살기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협조와 성원이 요구된다. 2년여 간은 시민들께 어느 정도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이는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도적 상황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시장 자신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김포, 시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한 김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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