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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고 에너지절약을” 절약 캠페인 퍼포먼스

“내복이 아직도 당신에겐 기피대상인가요?”

이런 물음을 해결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28일 과천시청 대강당 앞에서 열렸다.

이날 퍼포먼스는 내복을 입지 않은 것이 자신의 건강을 과시하는 양 잘못된 인식을 대한 신랄한 비판의식이 배여 있었다.

과천연극협회가 주관하고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 출연한 배우는 고작 4명.

맡은 역은 아버지 어머니와 그리고 그 자녀들로 이들은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낮추면 1조5천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란 피켓을 들고 내복차림으로 춤을 췄다.

무대도 없이 막을 올린 공연은 요란한 경적소리와 함께 주유소 앞에서 기름을 넣는 부유층과 서민층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각각 주유 후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소형차를 운전하는 내복착용 운전자가 사은품으로 내복을 받아들고 차에서 내려 온 가족이 춤을 추며 알뜰하게 겨울을 난다는 것이 줄거리다.

단순한 내용이나 배우들은 추위를 아랑곳 않고 시종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춤을 추며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배우들이 20여분 진행한 마임퍼포먼스를 지켜보던 시청직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퍼포먼스는 별양동 쉼터, KFC 앞, 도서관 광장, 지하철 역 구내 등 10여 곳을 돌며 이달 말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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