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9시33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모 상점 창고 안 승용차에서 홍모(53) 씨와 아내 황모(49) 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처남 황모(45)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황 씨는 “우연히 누나 가게에 들렀다가 창고 내 주차된 자동차에서 숨져 있는 매형 부부를 봤다”며 “최근 매형 부부가 부도 등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 씨 부부가 신병을 비관해 함께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