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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새터민에 떡국떡 전달

김포평통·김포署 30가구 방문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했으나 찾아갈 친지도, 조상의 묘도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왔지만 늘 가슴 속에는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의 모습이 선하고 자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러한 새터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 하고자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가 김포관내에 거주하는 30가구 36명의 새터민들께 떡꾹떡을 전달했다.

김포평통 조진남 회장과 임원 및 김포경찰서 보안계 직원은 4일, 관내에 거주하는 새터민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떡을 전달하며 즐거운 설이 되기를 기원했다.

조회장은 “지난해 말 새터민 돕기 행사를 치룬 후 이들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로 새터민들의 정착을 돕고 남쪽에서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떡 전달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평통위원과의 자매 결연 추진 등을 통해 이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떡을 전달 받은 탈북자 L모씨는 “김포 평통의 배려와 경찰서의 관심에 감사한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열심히 살고 조국의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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