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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수업서 실력 길렀죠”

김포교육청 축제, 텔미 댄스… 사물 공연…

김포교육청 방과후 학교 수업 발표 축제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포교육청이 김포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각급 학교의 방과후 교육 성과를 탐색하는 축제 형식의 발표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날 실시된 ‘2007 내사랑 김포교육 방과후학교 축제’에는 정헌모, 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관내 교사와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포교육청 방과후학교 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사, 강사를 대상으로 2007년 11월 ‘방과후학교 체험수기 공모전’을 시작으로 12월 ‘방과후학교 실천사례 발표대회’를 가졌고 관내 초·중·고 47개교에서 축제(공연) 참여 신청을 받아 그 중 18개 학교의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무대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이철희(금파초)·허영숙(김포서초) 교사의 진행 진행으로 실시 됐는데 첫무대를 장식한 풍무 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의 ‘My Way’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객석을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로 자리를 찾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양도 초등학교 댄스 동아리 ‘걸스힙합’ 팀의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진 ‘텔미’ 댄스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사우고등학교 특수학급(지도교사 이정미) 학생들이 보여준 ‘김포 통진 두레놀이’ 사물 공연은 남다른 노력과 땀방울이 가락에 실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유필선 교육장은 “방과후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생애 초기 기본 학습능력과 잠재 능력을 개발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며 “이번 방과후 학교 축제로 교육관계자들의 책임감과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김포 교육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한 축으로서 더욱 더 활성화된 방과후 학교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런 방과후 학교를 통해 아이들 간의 우정도 쌓고 사교육과는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며 “방과후 학교를 더욱 활성화 시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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