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밝은 달과 함께 새해 소망 이루세요’

우리 민족의 밝음 사상이 반영된 명절, 정월 대보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월 대보름 새벽에는 밤이나 호두 등 부럼을 까서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않도록 축원하고 저녁에는 오곡밥이나 약식을 지어먹으며 장수를 기원한다.

풍요의 상징 정원 대보름을 맞아 경기지역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민속놀이부터 부럼, 나물 기획전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들의 한 해 운수대통을 기원한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한팔씨름협회, 한민족민속놀이협회 등과 함께 ‘2008 제1회 수원시팔씨름왕선발대회’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팔씨름 외 투호던지기대회와 제기차기대회, 벽돌많이 들기, 훌라후프대회, 가위바위보대회 등 다양한 민속놀이 시함이 함께 진행되고 총 400만원 상당의 경품과 부상이 걸려 있다.

신체 건강한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왼손대회와 외국인 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사단법인 대한팔씨름협회 홈페이지(www.caa.or.kr)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팔씨름과 민속놀이, 건전놀이대회는 대회 당일 참가접수를 할 수 없어 필히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각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지고 모든 참가자에게 5천원상당의 참가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 조상형 마케팅팀장은 “민족의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팔씨름대회 외에도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돼 있어 온 가족 나들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팀장은 이어 “특히 이번 팔씨름 대회는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동수원점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호두와 땅콩, 피밤 등 부럼거리와 오곡밥, 나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산 피호두 100g 4천180원, 국내산 볶음피땅콩 100g 1천280원, 피밤 700g 1천990원에 판매한다.

볶음피땅콩 300g과 피호두 100g으로 구성된 부럼세트는 6천580원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시래기와 건호박,건취나물, 피마자 100g이 각각 590원, 890원에, 씻어나온 우리맛 찰밥8곡(800g)과 오곡밥(600g)이 각각 5천180원, 4천5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 수원점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특별기획전’과 ‘즐거운 윷놀이 대회’를 진행한다.

국내산 피호두 120g과 220g이 각각 4천800원, 8천250원, 국내산 피땅콩 350g과 650g이 각각 4천280원, 7천28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부럼세트 430g을 8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고사리와 도라지, 취나물, 봄동 100g을 각각 1천840원, 1천940원, 980원, 128원에, 대보름나물세트 1팩을 1만4천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이마트 점장과 함께하는 즐거운 윷놀이 대회’도 실시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윷놀이 행사와 함께 다양한 경품 증정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