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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역사 손실 다신 없기를…수원 화성 소방점검

 

 

火魔야 물럿거라!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있고, 그 위에 고은 색으로 칠한 앞면 5칸, 옆면 2칸 크기의 누각형 2층의 문(門)이 있었다. 앞면에서 보면 사다리꼴모양의 우진각지붕인데, 옆면에서 보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의 우리나라 숭례문(崇禮門) 국보 1호가 밤새 사라졌다.

 

2008년 2월 10일. 6백년을 이어온 숭례문이 우리의 눈앞에서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져 내렸다.
수원 화성은 지금으로부터 211년 전, 조선 22대 왕 정조 때 축성 된 성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우리나라의 유일한 수원화성(
華城)은 전 세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우리가 반드시 보호하여 후손에게 남겨야 한다.

 

14일 수원의 팔달문과 장안문 등에서 열린  소방훈련에 참가한 소방관들은 신속히 지붕의 기와를 떼어내고 적심목(지붕에 넣은 원목)을 자르며, 개판·회반죽(1㎝ 두께)·서까래’인 6겹의 보토를 띄어내고,  누각 벽면을 제거하여 화재를 진화하였다. 숭례문은 이렇게 사라져 가면서도 교훈을 주었다. /글·사진=장문기·노경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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