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선영(예산)이 있는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 출마로 가닥을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당이 13일 총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 총재가 오는 15~16일 진행되는 대전·충남지역 순회 방문 중 마지막 일정으로 홍성과 예산을 잇따라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당에서는 지난 설연휴 기간 선영에 성묘를 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예산·홍성 출마를 위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내주 20일께 당에서 공심위가 구성될 예정인 만큼 이번 주 예산을 방문해 민심을 최종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현재까지 당내에서는 선진당의 ‘총선 흥행’을 위해서는 이 총재도 예외없이 지역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당선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는 홍성·예산에 출마한 뒤 전국을 돌며 다른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도와야 한다는 시각과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서울이나 영남 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해 대구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