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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승제’ 공직인사 새바람

전국 최초 시민 인사 참여제 도입…연공서열 타파
도원중·최재영 씨 창조적 혁신 결실 ‘스피드 승진’

지난해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특별승진제 도입을 천명한 안산시가 이를 적용해 공무원을 연공서열 등 기존의 인사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특별 승진을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시민과 시민단체 시의회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시승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시정 발전에 탁월한 실적을 올린 우수공무원 2명을 특별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승진한 공무원은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최재영(48·6급)씨와 지역경제과 소속 도원중(38·7급)씨.

최씨는 한국전력공사와 1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안산시 요구사항을 관철시켜 전국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버스 승강장 전기 요금’을 ‘가로등’으로 일원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전국적으로 전기 공사비 105억원과 매년 30억원의 전기요금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통상 13년 이상 소요되는 사무관을 8년 만에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씨는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에 광덕로 테마 공간조성 사업으로 응모해 총 141개 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

또한 도심속에 방치됐던 나대지에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해 시민화합 계기 마련과 시 브랜드를 높였으며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2007 정부혁신 공모전에서 도심속 해바라기 꽃밭 조성을 주제로 한 ‘안산 협궤철길 이야기’ 가 에세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등 통상 8년이상 소요되는 주사 승진을 5년만에 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가 전국 최초로 단행한 특별승진 제도인 ‘시승제’는 박주원 시장이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시민사회에 인사권을 일부 이양해 공직사회의 연공 서열에 관계없이 시민들을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을 때 시민대표가 평가해 승진시키는 제도로써 공직내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공직사회를 일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시민들의 발전적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이 우대 받을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철밥통이라고 일컫던 공직사회에서 때만 되면 승진하던 연공서열을 타파한 창조적 파괴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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