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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시간 부족해 아쉬웠다”

중기청 ‘中企 지원시책 설명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08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순회설명회’가 19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기업관계자와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지원시책 설명과 상담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설명회는 도내 14개 시·군 지역 중 수원지역에서 개최, 지역중소기업인에게 정부와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방안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순회설명회의 상당시간을 시책설명회에 할애해 기업들은 상담시간이 부족, 명함을 교환한 뒤 추후 상담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상담이 한번에 이루어지다보니 한 사람에 한 명씩 상담하게 돼 20분~30분동안을 기다려야하는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참석 기업들은 실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간과 연락망 확보 등의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순회설명회는 대부분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자금지원, 보증지원, 수출지원, 대·중소기업 협력지원 등을 내용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출지원센터,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한국무역협회, 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석, 각각 해당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260여개에 달해 단 몇 분 동안 사업을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각 지원기관들의 지원정책 설명 시간도 부족,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이태연 창업벤처지원팀장은 “아무래도 시간제약이 있어 기업과 지원시책 설명 기관 모두 아쉬움이 남는다”며 “자금부문, 수출부문 등 섹션별로 나뉘어 설명회가 진행되고 상담이 이루어졌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어 “상담시간에 제약이 없긴 하지만 한꺼번에 이루어지기때문에 한 기업이 상담할 경우 다른 기업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기업 관계자들은 여기저기 상담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 명함을 교환한 후 상담을 진행한 듯하다”고 말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채화 수원지점장도 “기관별로 20여분씩 주어진 시책 설명이 길어지면서 시간관계상 기업들과 직접적인 상담을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번 순회설명회는 20일 의왕시를 거쳐 다음달 6일까지 14개 기관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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