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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獨오픈 유도대회 금메달

연장전 귀중한 효과 획득…한국 공동 5위

김재범(KRA)이 2008 독일오픈 국제유도대회 남자 81㎏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범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81㎏급 결승에서 알리아스 세데즈(슬로베니아)를 연장 접전 끝에 효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3회전까지 모두 유효승을 거두며 올라온 김재범은 4회전에서 다카마쓰 마사히로(일본)를 연장 시작 51초 만에 한판으로 눕히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체급의 강자 티아고 카밀로(브라질)를 상대하게 된 김재범은 경기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상대가 지도를 받은 것을 끝까지 잘 지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였던 세데즈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김재범은 또 5분 이내에 한판으로 이긴 경기가 없어 연장 승부에서 체력이 상대에 뒤질 것으로 우려됐다. 세데즈는 준결승까지 치른 4경기 가운데 3번을 한판으로 이겨 그만큼 경기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재범은 연장 시작 3분40초 만에 귀중한 효과를 빼앗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63㎏급에 출전한 북한의 ‘유도 여왕’ 계순희는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왔던 자신의 체급 57㎏급보다 한 체급 올려 나온 계순희는 2회전에서 우에노 요시에(일본)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계순희는 패자 1회전에서 마리 헬렌 키솔름(캐나다)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효과를 따내 위기를 넘긴 뒤 이후 4경기를 모두 한판으로 장식하며 패자전으로 밀린 분풀이를 했다. 72개국이 참가한 대회 이틀째까지 일본이 금메달 2개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금메달 1개의 한국은 스페인,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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