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8.6℃
  • 구름많음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7℃
  • 구름조금광주 28.5℃
  • 구름많음부산 28.8℃
  • 구름많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0℃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27.3℃
  • 구름많음금산 28.2℃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29.6℃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매향리=IT마을, KT수도권남부본부 교육실시

 

“이젠 ‘IT마을’로 불러주세요.”

지난 55년간 미군 폭격기의 사격소음에 시달리며 ‘사격장 마을’이라는 오명을 썼던 화성시 우정리 매향리 마을.

2년 전 사격장이 폐쇄되면서 평화가 찾아온 이 마을에 IT희망이 싹트고 있다.

KT수도권남부본부(본부장 신병곤)의 IT서포터즈는 지난해부터 매향리 마을 206세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IT활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매향리 마을은 지난해 정보화 마을로 지정됐지만 교육을 시켜줄 강사진이 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KT IT서포터즈가 전담교육을 시작했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마을 자립을 위한 IT지식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보화 마을로 선정된 이후 매향리 마을은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까지 모든 마을주민들이 각 가정에 지급받은 PC와 IT서포터즈의 도움으로 변화된 마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IT가 마을 변화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KT IT서포터즈는 마을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해 매향리 마을은 자체 홈페이지(http://maehyangri.invil.org)를 갖게 된 것은 물론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PC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IT서포터즈의 사랑나눔과 더불어 갈대, 천일사초 등의 식물군락지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개발되면서 농·어촌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마을 이장 겸 정보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만홍(52) 씨는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마을대표들과 IT서포터즈가 모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희망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IT서포터인 공창백 씨는 “사격장 마을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근한 농·어촌 마을로 다시 태어나는 매향리 마을의 중심에 KT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