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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눈… 출근길 꽁꽁

도내 평균 5.9㎝ 밤사이 얼어붙어 여기저기서 쾅 쾅

대설주의보와 함께 도내 최고 10cm의 눈이 내리면서 26일 오전 도내 곳곳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와 함께 출근길 교통혼잡을 빚었다.

26일 경기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지역에 내린 눈은 남양주 9.8cm를 비롯, 평택 8.5cm, 파주 8.3cm, 수원 6.9cm 등으로 평균 5.9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면서 일부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사고와 함께 교통혼잡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50분쯤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종합운동장 옆 지하도로 입구에서 H물류회사 직원 정모(57) 씨가 몰던 경기80아45XX 2.5t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수로 양방향 2개 차로가 막혀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인근 도로가 1시간 40여분가량 마비됐다.

이어 오전 9시 40분쯤에는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용담대교에서 서울에서 강원도 홍천군 방면으로 운행하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반대편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와 승객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남 남한산성도로 4km구간이 오전 4시40분부터 2시간 가량 통제됐으며 고양 자유로와 23번 국·지도 용인 풍덕천~판교 구간 등 서울방향 출근길에서 차량들의 정체가 반복됐다.

한편 도 재해대책본부는 빙판길 사고예방을 위해 3천여명의 인력과 장비 990여대를 동원해 1번 국도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12만3천900포대와 소금 1만4천800포대, 모래 128㎥를 살포했으며 한국도로공사도 장비 92대를 동원해 고속도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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