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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60대 채권자도 머리 총상 시신 발견… 경위 조사

채무자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된 60대 남성<본지 2월20일자 6면 보도>이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실종된 이모(61)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마지막으로 전화가 연결됐던 지점인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야산에서 지난 22일 유골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씨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의 유골에서 총에 맞은 흔적을 확인했으며 현장 주변에서 다른 소지품이나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쯤 A(52) 씨에게 빌려준 돈 1억7천여만원을 받기 위해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들은 16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채무자 A 씨는 지난 16일 친구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 전북 장수군의 한 야산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A 씨에게서 확인된 총상이 비슷한 것으로 보여 같은 총기에서 발사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며 “이 씨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외출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채권채무관계에 의한 사건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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