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호텔 캐슬 6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제 64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포럼에서 용수철 제조 전문기업인 삼원정공㈜의 양용식 사장이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낭비 없애고, 1%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해야 한다”
27일 호텔 캐슬 6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린 제 64회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포럼에서 용수철 제조 전문기업인 삼원정공㈜의 양용식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영비법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경영비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 양 사장은 삼원정공이 작지만 알찬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사례들을 소개했다.
1974년에 설립된 삼원정공은 ‘초(秒)관리 운동’과 ‘5S운동’(정리·정돈·청소·청결·예절)에 이어 ‘사력(死力) 0.01 도전운동’을 전개하며 고성장 가도를 달리며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양 사장은 ‘삼원인의 5대 정신’을 강조했다.
5대 정신은 ▲부두에 배 타러 가는 마음(남보다 부지런할 것) ▲새 직장에 첫 출근하는 마음(매일 새로운 마음을 가질 것)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전향하는 마음(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것) ▲윗물, 아래물이 다 맑아야 하는 마음(솔선수범할 것) ▲2등 보다 1등이 더 빛나는 마음(배로 노력할 것)을 의미한다.
양 사장은 “성공 비결의 밑바탕에는 20년 넘게 낭비 요인을 없애기 위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신운동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낭비요소는 모두 아홉 가지로 불량의 낭비, 초과 및 조기 달성 낭비, 재고의 낭비, 운반의 낭비, 가공의 낭비, 동작의 낭비, 대기의 낭비, 산재의 낭비, 사무행정의 낭비 등이다.
양 사장은 또 ‘사력(死力) 0.01 도전운동’과 관련해서는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고, 단 1%의 낭비도 용납하지 말며, 단 1%의 이익이라도 생길 수 있으면 추진하고, 단 1%의 구태의연한 자세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