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9일 농촌진흥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농민단체, 학계, 농협 등 각계 전문가와 직원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조직개편에서 존폐의 기로에 섰던 농촌진흥청이 뼈를 깎는 반성과 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외부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농민단체 대표들은 전체회의에서 “농진청이 시대변화에 맞춰 발빠르게 피부로 와닿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와 직원들이 참여한 분과별 논의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조직개편과 미션 재정립 방안,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 주는 연구개발·기술보급 연계시스템 구축, 우리 농산물의 산업화와 수출을 위한 기능 강화, 현장 농업인 요구에 맞는 중앙사업 지원체계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와함께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과 농식품산업화 기능 강화를 위한 혁신과제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