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제18대 총선과 관련해 65건, 81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4명을 불구속입건하고 77명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오산지역 출마예정자 A 씨는 지역구민들에게 3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회사원 B씨는 출마예정자 40명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17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각각 불구속입건됐다.
경기경찰청은 지방청과 34개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다음달 30일까지 운영하며, 352명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지방청 2개반, 34개 경찰서 68개반)을 꾸려 단속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