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4일께 수도권과 호남 일부 지역에 대한 1차 총선 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달 29일 이미 면접심사를 마친 수도권 단수신청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세부공천 심사 기준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수도권의 경우 현역의원이 재공천을 받는 경우가 많아 쇄신효과가 반감될 것이란 점을 감안해 시기를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금주초에 발표될 공천자 명단에는 호남권 물갈이 공천의 결과가 상당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주목된다.
민주당은 1일 서울 종로, 성북갑, 경기 안산 상록을 등 수도권과 광주 동구, 서구갑, 서구을, 남구, 광산구갑, 광산구을 등 광주지역 6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 89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데 이어 2일 광주 북구갑과 북구을, 전남, 3일에는 전북 지역 지역구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고위 당직자는 1일 “단수 신청지역만 우선 발표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시기를 미룬 것”이라며 “서두르면 3일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일부 공천심사위원들은 “면접이 모두 끝나야 일부라도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월요일에는 어렵다”며 4일 발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