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1일 3.1절 '운동정신계승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수원보호관찰소(소장 한능우)는 지난 1일 제89주년 3·1절을 맞아 보호관찰 여자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 사적지, 생가, 독립기념관 등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는 ‘3·1운동정신계승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를 배우며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민족적 자긍심을 느끼고,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면서 재범방지 및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모(18·학생) 양은 “삼일절에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재현행사에 직접 참가해서 재미있는 체험을 했고 유관순열사의 생가를 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능우 소장은 “최근 보호관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숭례문 다크 투어 프로그램,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등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직접 보고 나라사랑의 마음과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비행을 예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