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흐림동두천 22.9℃
  • 흐림강릉 26.2℃
  • 서울 24.3℃
  • 대전 22.8℃
  • 대구 23.2℃
  • 울산 22.8℃
  • 광주 24.2℃
  • 부산 23.5℃
  • 흐림고창 25.4℃
  • 흐림제주 28.2℃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2.3℃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3.5℃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민주당 피땀’ 수도권 민심 흔들

도내 선거구 여론조사서 절반 강세 … 총선 한나라와 접전 예상

경기도내 주요 선거구의 여론조사에서 통합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9 총선에서 도내 곳곳에서 한나라-민주당간의 ‘피말리는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모 일간지가 실시한 지난 2일 실시한 도 주요 선거구 12곳을 여론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도내 5곳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1곳에서는 공동선두를 달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4월 총선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간의 수도권에서 해볼만한 싸움이 될 것으로 당은 보고 있다”고 바뀐 분위기를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조사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 경기지역 12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유권자 4천83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8~4.9%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2배이상 상승했으나 한나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개별 지역구별로 여야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민주당이 5곳에서 선두를 달리고 1곳에서 공동선두로 한나라당은 6곳에서 1위, 1곳에서 공동선두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분위기는 한달전과 달리 “수도권 지역 해볼만 하다”는 분위기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주요 선거구로 지목되는 수도권 거대 도시 3~5곳을 중심으로 개혁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후보가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어 희색이 만면하다.

조사에 포함됐던 6개 선거구에서는 정당지지도가 한나라당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대선직후 수도권 전역에서 민주당의 참패를 예상했던 여론조사 결과와는 크게 달라진 것이어서 앞으로 총선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수도권 조사결과에 대해 민주당 이종걸 의원 한 측근은 전화통화를 통해 “당이 분리됐을때보다 통합민주당이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것 같다”고 민주당 지지율 상승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