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과외학습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반딧불배움터’를 지난 4일 시립도서관에서 개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자원봉사교사 5명, 학생 24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반딧불 배움터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설학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주 3회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무료 수업한다.
이뿐만 아니라 반딧불 배움터는 매년 상, 하반기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체험은 비보이공연 등 문화공연, 지역명소 방문 등 공부에 지친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 및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임상희 여성가정과장은 “배움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으나 어려운 여건 속에도 당당하게 꿈과 의지를 갖고 학습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일상에 바쁜 와중에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