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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김포시의회 결의문 채택… 정부·道에 촉구

김포시의회가 5일 열린 제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경기도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김포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지난 50여 년간 많은 규제를 받아왔으며 기형적인 교통환경으로 난개발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적 여건에서 임시개통된 일산대교는 김포대교와 행주대교의 교통난을 완화해 김포·고양시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물류비용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균형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일산~퇴계원간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당 통행료가 110원이고 인천시 문학터널은 연장 1.45㎞ 구간의 통행료가 700원인데 반해 총 연장 1.84㎞의 일산대교 통행료는 1천200원”이라며 “민간기업의 입장만을 고려한 터무니없는 요금책정”이라고 비난했다.

또 “한강의 27번째 교량인 일산대교는 다른 26개의 교량과는 달리 통행료를 징수하는 유일한 교량으로서 모든 국민은 사회간접시설에 대해 공평하게 혜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김포시민은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주장하고 “일산대교 통행료를 절반수준으로 인하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 촉구했다.

시의회는 ▲경기도는 송포~인천간 도로(국지도 98호선) 나진IC 및 잔여구간의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 ▲정부와 경기도는 통행료 인하에 따른 손실분 발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일산대교 통행료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할 것 등을 요구하고 이러한 시민의 염원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1만 김포시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건설교통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고양시의회, 파주시의회, 인천시 서구의회, 강화군의회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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