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4℃
  • 흐림서울 23.2℃
  • 대전 23.0℃
  • 흐림대구 26.7℃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5.7℃
  • 부산 24.7℃
  • 흐림고창 25.9℃
  • 흐림제주 29.5℃
  • 맑음강화 22.0℃
  • 흐림보은 22.1℃
  • 흐림금산 26.9℃
  • 흐림강진군 25.9℃
  • 흐림경주시 27.2℃
  • 흐림거제 24.6℃
기상청 제공

中현지서 외자기업 경영돕는다

코트라, 이달부터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 운영

코트라(KOTRA)는 이달부터 중국 현지에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를 운영,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의 경영애로요인을 돕는다.

중국의 사업환경이 급속히 변화되면서 우리기업과 중국진출 외자기업들이 경쟁력이 악화되거나 경영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CEO들이 야반도주를 하거나 기업경영악화에 따른 파산절차를 밟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진출기업이 경영리스크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부터 칭다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4개의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내에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는 변호사와 회계사 등 8명의 전문가로 구성, 중국의 복잡한 법령과 중소기업들의 애로요인 해결 방안을 지원한다.

중국진출 기업들은 노무, 세무, 회계 등에서부터 중국 내 타 지역 또는 제3국으로의 이전, 중국으로부터의 철수 등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정책기조를 성장에서 안정·균형발전으로 전환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외자유치를 선별적 투자유치방식으로 변경했다.

특히 WTO 가입 이후 연평균 2만여건의 각종 법률도 재개정하고 있다.

이중 노동집약 분야는 경영애로 핵심요인으로 꼽힌다.

올 1월1일부터 발효된 노동계약법은 인건비가 25%내지 40%까지 상승하게 된다.

노동집약 분야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 상승한 인건비로 인해 시장에서 자동 퇴출될 위기에 놓인 셈이다.

장신구, 의류, 가방 등 분야의 임가공 기업들도 중국 내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해외 거래처마저 잃고 있다.

이를 위해 KOTRA는 진출기업의 내수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유통시장 진출 안내자료를 발간하고 유명백화점, 대형유통망과의 상담회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자동차와 IT전자분야 글로벌기업에 대한 부품 납품을 촉진하기 위한 아웃소싱 상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 6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부품기업 15개사를 일본으로 파견, 대일본 수출로드쇼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