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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특정후보 알리기 ‘말썽’

여론조사기관, 공천발표 앞두고 경력·인지도 부각시켜
양주시선관위, 선거법 위반여부 집중 조사

양주·동두천 한나라당 후보 공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론조사기관이 특정후보에 유리한 문구를 작성, 여론조사를 실시해 말썽이 되고 있다.

6일 양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일 모 여론조사 기관이 ARS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한나라당 김홍용 후보를 부각시키는 여론조사가 실시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중이다.

선관위에 의하면 이 기관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한나라당 김홍용 후보에 대해서는 ‘예일대 교수이며 서정대학장이 김홍용 후보를 아느냐’고 물으면서 유권자에게 김 후보의 경력 및 인지도를 부각시겼다.

반면 한나라당의 경합대상인 김성수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라 소개했으며 통합민주당 정성호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으로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당 외곽기관에서는 이번 공천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일체 실시하지 않고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4일에는 영남권을 조사하던 시기이고 경기도는 이미 조사를 다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용 후보는 “여론조사가 어디서 진행됐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다”며 “우리쪽 캠프하고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선관위는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서 선거감시단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파악과 함께 특정 특정 후보 부각을 위한 사전선거운동 위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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