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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용인 죽전중학교

투명한 교육·글로벌 인재양성 ‘앞장’

‘색다른 명문 중학교’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중학교는 2000년 3월1일 개교해 역사는 짧지만 젊음이 느껴지는 학교다.

 

‘바른가치관 정립과 성실한 생활태도, 조화롭고 능력있는 사람, 심신이 조화된 건강인, 예절교육 강화를 통한 성숙한 민주시민’이라는 교육지표와 ‘성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죽전중은 현재 24개의 학급으로 편성돼 946명의 학생들이 51명의 교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죽전중학교는 정체성과 주체성이 확립된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과 교사의 적극적인 전문성 신장, 학생의 소질을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교육,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민주적인 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한 영어교육의 활성화

죽전중학교는 영어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외국어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외국어 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또한 학습방법 개선과 교사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사연수를 활성화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협동수업, 요청장학, 동료장학, 공개수업을 통해서 영어교사의 Teaching Skills 이 향상 되었으며, 이로 인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교사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 이해반을 운영함으로써 외국에서 습득한 언어를 유지, 신장할 뿐 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교 소식지에 게재 함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국제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또한 English Zone 및 영어회화반(방과후 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늘어나고 있다.

▲한문능력 인증제

죽전중은 학생들의 뜻을 크게 품고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울러 글자위주의 한자교육이 아닌 호흡이 긴 한문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한문능력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문능력 인증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소집학급을 구성, 한문교사의 지도하에 수업이 진행된다.

성취수준에 따라 학교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이사항’난에 기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한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독서 생활화 위한 ‘단계별 독서 프로그램’ 적용

독서능력을 함양시키며 아울러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전교생에게 단계적이고,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투입, 실시하는 것도 죽전중 만의 특징이다.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30분간 ‘아침독서’운동을 전개하고 방학중에도 소집학급을 대상으로 일정시간에 독서를 실시한다.

그리고 신문대를 설치해 사회정보 획득과 논리적 사고력 배양을 하도록 돕고, 매월 다독자, 다독반, 독서왕을 선정 게시하여 독서왕 인증서도 수여한다. 또 오프라인 독서 퀴즈대회 ‘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여 우수학생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한다.

‘금요일 밤, 아이들 책의 바다에 빠지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시하고 있는 ‘밤샘독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5번을 시행했고, 2007년부터는 매월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결과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바른인성 갖춘 청소년 양성 신뢰받는 학교만들기 온힘”

   
 
  ▲ 이기범 죽전중학교장  
 
단국대 수학과, 국민대학원 교육행정과를 졸업하고 1972년 9월 교육계에 입문한 이기범 교장은 2003년 포천 영북중 교감, 2007년 여주 흥천중 교장을 거쳐 2008년 3월1일 제4대 죽전중학교 교장으로 취임됐다. 올해 새로 죽전중학교에 취임한 이 교장은 앞으로 교육할 학생들에 대한 교육열이 남달랐다.

 

“꼭 공부를 잘해야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주역들이 성실하고 바른 인성을 갖춰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이(李)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만 잘하는 기계가 아닌 바른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지도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장으로서 현 교육실정은.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 요즘 학부모들은 학교보다는 학원에서 하는 학습을 더 믿는 것 같다.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학교를 신뢰하고 믿을수 있게끔 교육계가 앞장서야 한다. 학원은 “수업만하고 생활지도는 전혀 고려하지 않아 학생으로서 갖춰야할 지덕체를 형성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간과한 채 학원을 선호해 학생들을 공부만 하는 기계로 만드는 학부모들을 볼 때는 아쉬움이 크다.

 

-학생들을 위한 앞으로의 노력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어 바른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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