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는 안전영농과 우수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설치된 지사 영농지원단이 지난 11일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 용수로 약 2km에 쌓인 토사준설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영농지원단은 지사가 관리하는 농지 중에서 농업인 영농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영농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업무지원 체제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9일 발대식을 갖은 영농지원단은 지금까지 총 211명이 동원되어 평택시에 산재된 11㎞의 용·배수로와 5개의 시설물 1천710㎡에 퇴적된 토사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택지사는 영농지원단을 오는 3월말까지 영농기에 일선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용·배수로(3천306km)와 양·배수장 82개소, 저수지 16개소를 대상으로 정비하고, 배수갑문, 제수문, 분수문 등 각종 기계장치의 손상된 부분을 보수, 도색, 기름칠하여 금년 영농에 지장이 발생치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고영조 지사장은 “농업인도 과거와 달리 농사만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농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와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하고 있으므로 농업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며 “평택지사 직원 모두가 영농지원단을 시작으로 어려운 농업, 농촌에 희망을 가져다주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