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수도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관광레저도시로 건설을 추진중인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
국토해양부는 시화방조제 건설로 생성된 남측간석지 54.69㎢에 관광레저와 주거,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안을 14일 승인, 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송산그린시티는 시화지역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시행으로 시화호를 활용한 마린리조트, 자동차 테마파크, 골프장(4.2㎢, 약 90홀) 등을 갖춘 수도권 최대의 관광레저도시로 개발된다.
또한 사업시행자시민환경단체 공동으로 친환경 골프장 조성지침을 마련해 환경 친화적인 관광도시가 조성되도록 했다.
특히 현재 송산그린시티 부지에 미국 유니버설사와 한국 독점사업자(USKR컨소시엄)가 유니버설 테마파크 조성을 검토중이다. 유니버설 테마파크가 유치될 경우 송산그린시티는 수도권의 관광수요를 흡수함은 물론 ‘동북아 관광거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관광레저생태수상도시 송산그린시티 개발 및 성공적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 사업 구역내 주민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주민 정착방안 및 생활안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변지역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은 오는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산그린시티는 총 54.69㎢ 면적에 되며 인구 15만명(6만세대), 인구밀도 39.8인/㏊의 초저밀도시로 조성돼 어느 도시보다 쾌적하고 살기좋게 계획됐고 규모별 주택계획 등은 신도시계획기준에 따라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