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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수원 권선고등학교

국제화 시대에 발 맞춰 외국어교육을 강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수원 권선고등학교.

이 학교는 지난 1996년 3월 개교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다. 49학급 1천906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권선고등학교는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본관 4층 건물에 외국어교육관 시설을 최첨단으로 꾸몄다.

또 학교 복도와 교실 벽에 벽화와 시를 적어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교육을 시키기도 했다.

작년까지 인근 효원고등학교와 틈새학교를 진행했으며, 현재 틈새학교를 진행을 위해 인근고등학교와 협의 중에 있다. 특히 권선고등학교는 학업 수행 못지 않게 인성도 중요하다는 학교 운영 방침에 따라 5무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방과후 활동

수원 권선고교는 대표적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은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이 손꼽힌다.

이유는 지난 2006년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에서 외국어 전용실 건립에 필요한 자금 각각 5억원과 7억원 등을 지원받고, 학교 자체 내에서 2억 3천만원을 내부 시설비로 활용했다.

 

이미 2008년 완공된 본관 4층 외국어교육관에서 듣기 말하기 교육에 필요한 방과 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고등학교보다 시설이 더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영어 원어민 교사, 중국어 원어민 교사, 일본어 원어민 교사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시킨 결과다.

물론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은 수업 이후 희망자에 한해서 보통 한 반씩 무학년(학년에 관계없음)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뿐만 아니라 논술도 이에 포함된다. 대학진학을 위한 학생들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서 일반 고등학생들도 받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실하고 창조적인 인간

‘성실하고 창조적인 인간’이라는 교훈 아래 학교는 2007년부터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로는 ‘공부하는 학생을 기르자’, 두번째 ‘예의바른 학생을 기르자’, 세번째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

먼저 공부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교과책임제를 통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형 진로진도를 실시하고 있다.

아침에 EBS 교육방송을 전 학생이 시청하고 수준별 방과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의바른 학생을 기르기 위해서 5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5무 운동은 학교측이 학력 못지 않게 인성 교육도 중요하다는 학교 운영방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흡연없는 학교, 폭력없는 학교, 지각생 없는 학교, 조는 학생 없는 학교, 핸드폰 없는 학교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있도록 올해 학생들의 듣기 말하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정서함양 프로그램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로 다른 학교와 다르게 학교 복도와 교실 등 벽면에 부분적으로 벽화를 그렸다.

벽화는 벽화 전문가에게 의뢰해 벽화 또는 시를 썼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박상호 교장이 추진했는데,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인성교육을 기르기 위해서 시작했다.

기존의 회색벽 또는 흰색 벽이 아닌 시 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정서함양은 물론 그림 또는 시 감상까지 일석이조의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의 꿈 맘껏 펼치는 학생을 위한 학교 조성”

   
 
  ▲ 박상호 교장  
 
-학교를 소개한다면.
▲올해 교직에 몸 담은지 38년이 됐다. 교직생활을 여기서 끝내게 되는데, 선생님들한테 얘기한다. “학교에서 첫 번째가 학생을 위한 학교입니다라고. 그 다음이 선생님을 위한 학교다. 선생님들 한테는 미안하지만 힘들어도 이해해달라고 주문하고 싶다.

 

또 수원이 평준화되면서 학생들 학력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옛날 수준으로 올릴 수 없겠지만 우리학교 들어왔으니깐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원하는 자기 진로로 가게 만들기 위해서 진로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학교가 바라는 인재상은.
▲학력 못지 않게 인성생활도 중요하다. 그래서 특별활동 강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활동 강화프로그램이란 자기개발 활동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토요일 반전일제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서 학교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권선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RCY다. RCY는 2년 연속 우수 활동교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이 매주 한 번씩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나눔활동을 꾸준히 전개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 윈윈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윈윈 프로젝트란 상호 승리를 위해서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경력 많은 교사들이 같은 교과 교사들과 다같이 모여 수업지도를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가 도와주고 승자가 된다는 개념으로 수업의 질을 높이자는 의도에 따라 수업이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교장 등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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