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늘어나는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남양주시 수동면에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제2청에 따르면 제2청은 이를 위해 최근 수동면 외방리 산 43-15 일대 1만5천342㎡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618㎡규모의 노인전문병원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남양주 노인전문병원은 231병상 규모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정신과, 한방과 등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도립병원으로서 재가방문서비스, 치매상담, 노인보건인력 교육, 치매환자 발견사업 등 공공부문의 노인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제2청은 경기 서북부지역인 고양 또는 파주에도 노인전문병원 1곳을 추가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북부는 전체인구 286만명 가운데 노인 인구는 9.1%에 해당하는 26만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제2청은 지난해 11월 동두천시에 212병상 규모의 경기북부 첫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해 의정부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 중북부지역 노인성 질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