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서도 내년부터 시 비전 실현과 각 부서별 업무성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BSC(균형성과관리)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시는 지난달 31일 균형성과관리 지표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올 8월까지 미션과 비전을 실현할 핵심전략사업 설정과 성과지표를 개발 한 후 오는 9월부터 4개월간의 시범운영 단계를 거쳐 2009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순부터 T/F팀 워크숍을 개최와 전직원 교육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직원 마인드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이후 부서별 워크숍 등에서 핵심전략사업 설정 및 성과지표 등을 개발키로 했다.
BSC는 조직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성과 목표와 지표를 조직원들이 함께 설계하고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이 제도가 도입되면 시정 목표를 전 직원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표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설정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기보 의왕시 부시장은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지금은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의 생산성 향상과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BSC제도를 도입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고 “이 제도가 의왕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시민과 전 직원이 공감하는 수준 높은 지표개발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설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