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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孫 “여당 견제 개헌저지선 100석 필요” 지지호소

18대 총선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민주당이 3일 “국회 소집에 필요한 100석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임수로 대운하를 밀어붙이고 남북한의 긴장과 신북풍을 조성해 총선 민의를 왜곡하려는 움직임을 단호히 규탄한다”며 “건전한 견제세력에 개헌 저지와 국회 소집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석이 100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을 업수이 여기고 속임수 정치를 펼치고 있다. 민생은 뒷전이고 특권층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으며, 남북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주의를 공공연히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고양시 어린이 유괴 미수사건에 대한 늑장 수사도 우연이 아니다”면서 “대통령이 경찰서에 찾아가호통칠 때 일선경찰들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지 대통령 자신이 깊이 반성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잘 알지만, 건강한 민주주의는 건강한 야당을 필요로 한다”며 “대통령과 행정부, 시도지사, 군수, 구청장, 지방의회를 다 차지한 한나라당의 위험한 독주를 막고 나라의 균형을 잡아줄 깨끗하고 유능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금실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대로 가면 한나라당이 200석을 넘기게 된다”면서 “과거 독재시절과 달리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고 일방독주로 가면 훨씬 더 마구 행동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를 견제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를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한명숙 전 총리도 “국회 소집권을 가질 수 있는 100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문제를 일으키고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 해도 국회를 소집할 수 없다”며 견제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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