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호수공원 수영장 설치 예정부지에 조성하는 ‘꽃풍의 언덕’ 예상도.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산악 안전사고를 대비해 경기북부 주요 등산로에 ‘119구급함’ 설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북한산과 소요산, 수락산 등 15곳의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에는 산악 사고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붕대와 지혈제 등 12종 18점의 응급 약품과 의료 도구가 들어 있으며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에 관한 책자도 비치됐다.
이용 방법은 사고 발생시 119에 신고 후 현 위치를 말하면 상황실 직원으로부터 열쇠 비밀번호와 응급 처치요령을 전달 받을 수 있다.
또 구급함이 설치된 위치는 좌표로도 활용돼 사고 발생시 구조대원과 소방 헬기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 125곳 전 등산로로 119구급함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며 “안전한 등산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