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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 심리진단 재범방지

도 제2청-의정부교도소, 1급미술치료사 상담팀 구성

최근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제2청이 미술치료 기법을 도입해 성범죄자 교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제2청과 의정부교도소에 따르면 두 기관은 23일 협약을 맺고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의정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기로 했다. 미술치료는 유아나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는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해 말로 하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2청은 현재 의정부교소에 수감 중인 50여명의 성범죄자 가운데 희망하는 10여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여성인권센터 ‘에코-젠더(Eco-Gender)’ 고서경 대표를 비롯해 1급 미술치료사들로구성된 상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제2청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교육도 중요하지만 성범죄자들의 재범을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미술치료 등 성범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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