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늘어나는 경기북부 산악 안전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산악사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5일 도 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의 2003년부터 5년간 산악사고를 보면 473건, 633건, 800건, 896건, 894건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등산객이 많은 봄과 가을철에 발생지수가 53%로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도제2소방재난본부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북한산 등 8개 주요 등산로 입구에 119구조대 3개대와 구급대 8개대28명의 구조구급대원을 가까이 배치하는 ‘등산목 안전지키기’추진한다.
이들 구조구급대원들은 산불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응급처치, 혈압체크 등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과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방송 소방헬기 예방노선: 소래산→감악산→소요산→명성산→천마산→검단산→광교산을 실시하며 산악 지역내 497개 위치표시판 및 87개 위험경고 표지판을 정비한다.
이외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민간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합동 산악구조 훈련도 병행하는 등 다각도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