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송명호 시장 AI방역에 고생한 직원에 격려메일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모두는 벚꽃이 피고 지는 것도 모른 채 조류 독감 상황 대처와 본연의 업무 추진, 그리고 사무실 이전 등을 위해 안쓰러울 정도로 힘든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송명호 평택시장이 지난주 발생된 AI 방역에 휴일도 반납하고 고단한 땀을 흘리는 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일을 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올린 서한문에서는 송 시장의 인간미가 가득 묻어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여러분의 고단함 땀을 가슴으로 느끼며” 이어서 “초기 대응과정에서 조류 농가에 대한 인간적인 연민과 대의적인 조치간의 심적 부담”, 또한 “아직도 상황이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관계로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고생스러움을 참아야만 한다.”고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어 송 시장은 “여러분의 뜨거운 땀이 보람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끝을 맺고 있다.

글을 읽은 시 공무원들은 “비상근무 명령하에 24시간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데 이 같은 격려의 글을 보고 크게 공감하면서 더욱더 AI 방역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 시장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역의 중요한 현안 사항이나 직원들의 꼭 알아야 할 일에 대해서는 직접 서한문을 작성 내부 통신망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에도 송 시장은 ‘지방행정 혁신’이라는 서한문에서 “혁신전략 추진을 위해서는 기존의 것과 달라야 하고 새로운 가치가 있어야 하며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메일로 강조한 바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