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야당 몫 국회 부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누가 맡을 지 점차 관심이 되고 있다.
우선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통합민주당 내에서 5선의 박상천 공동 대표가 1순위로 거론된다.
박 대표는 당내 최다선이고 제1야당 공동대표를 지낸 정치적 중량감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특히 박 대표는 1996년과 1999년 국민회의 원내총무를 지낸 데 이어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서도 원내총무를 역임한 적이 있어 추대 가능성에 힘을 더해 주고 있다.
하지만 박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선수만으로 볼 때 5선의 김영진 의원과 김충조 의원이 거론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수도권 안배 여론을 의식할 경우 의외로 4선의 문희상 의원이 대안으로 거론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문 의원은 2005년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고 여야에 걸쳐 두루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국회 부의장과 함께 야당 몫으로 배정될 7∼8석의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군 선정도 관심의 대상이다.
당내 분위기로는 3선 이상급 중에서 그간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이종걸 송영길 정장선 김부겸 홍재형 이낙연 유선호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