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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장‘너도나도’

한나라 5명 민주당 2명 일찌감치 출사표
등록 마감 1개월 남아…경쟁 치열 할 듯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22일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치러질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5월 19일)까지 1개월 정도 남아있는 가운데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통합 민주당은 2명이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현재 한나라당에선 이학재 전 서구청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종득(47)씨를 비롯, 인천시 4대 의원 출신의 홍인식(46)씨와 서구의원인 송영우(47)씨, 인천시 3대 의원 출신인 민우홍(53)씨,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강범석(42)씨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공천을 받기 위해 중앙과 인천시당을 오가며 눈치를 살피고 있지만 현재 까지도 뚜렷한 후보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혀 서구청장직을 놓고 후보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천 서구의회 송영우 의원은 한나라당의 공천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1일 한나라당을 탈당해 친박연대에 입당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송춘규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친박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은 인천서구청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종득씨와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강범석씨가 가장 유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지난 4.9총선 때 이학재 당선인의 캠프에서 선거를 도왔던 민우홍씨, 홍인식씨의 존재를 무시 할 수 없어 이번 공천을 누가 받을지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전 인천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인 송병억(53)씨의 출마도 거론되는 등 서구청장직 사수를 위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8~9명 정도가 나설 것으로 예상돼 공천 경쟁은 더욱 치열 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아직 후보 선정방식이 중앙당의 공천인지 경선인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후보 선정방식이 어떻게 결정되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9 총선 때 한나라당에 의원직을 빼앗긴 통합민주당은 서구강화갑 지역구위원장을 맡았던 김용수(49)씨와 남북청소년교류연대 경인지역 부대표를 지낸 최찬락(54)씨 등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러나 민선 1대 서구청장을 역임한 권중광씨와 박현양 전서구청장도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어 통합민주당 역시 공천 경쟁이 가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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