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性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시가 나선다.
안양시는 최근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11일까지 초등학생들에게 순회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교육 전문기관인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에 위탁, 오는 8일부터 총 74회에 걸쳐 안양의 12개교를 순회하며 5, 6학생 남녀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교육용으로 개조된 버스 안에서 성교육을 받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성’이란 무엇일까요? ▲남녀 생식기의 차이 ▲남녀의 신체적 차이-2차 성징 ▲성폭력 ▲성매매 등 성 기초지식과 성범죄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인형을 이용한 신생아 안아보기와 우유 먹이기 등 생명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기존의 주입식 성교육과 차별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