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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스쿨] 수원 청명고등학교

 

‘지성과 협동’이라는 교훈을 내세우고 있는 수원 청명고등학교.

수원 영통 신도시에 자리잡은 뒤 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한 청명고는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열성과 노력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청명고는 교내에 나무와 꽃 등 여러 식물을 심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 옆에 청명산이 위치하고 있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명고의 교육 목표는 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마음을 지켜줄 ‘맑고 밝은 마음으로 이상을 실현하는 청명인’이다.

청명고는 자신 스스로를 알고 개발할 수있는 자주인, 예의를 지키교 교양있는 사람이 되자는 교양인,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는 학습인, 심신이 건강한 건강인, 서로 돕고 봉사하는 협동인을 강조하는 목표아래 1천800여명의 학생들이 학습하고 있다.

1천800여명의 학생 중에는 몸이 불편한 18명의 장애우들도 있다.

청명고는 이 학생들을 위해 사랑반 3개를 운영, 사랑반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간담회나 워크숍을 열어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불편한 점을 듣고 시설을 보완하는 등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청명인

청명고는 올해 영어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지정될만큼 외국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통지역내 있는 인근 초·중학교와 협력해 영어벨트화를 구축, 영어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후원한 영자신문, 교지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청명고는 영어 뿐아니라 중국어와 일본어에도 상당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실용외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원어민 교사들을 최대한 활용할 뿐 아니라 교사들도 영어로 조회, 종례를 실시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 유네스코 협동학교로 지정, 몽골과 일본, 중국의 자매 결연 고등학교 대학교들과 자매교류를 통해 문화와 외국어능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청명고등학교 학생들은 토익, 외국어 말하기 대회, 외국어 노래 부르기 등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청명인

청명고는 외국어 뿐 아니라 논술과 과학 선도 학교로 3년 연속지정돼 방과 후 활동 과학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체대 입시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체육선생님의 지원과 여학생들은 무용을 위해 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청명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교직전문성을 위해 교과연구에 소홀하지 않으며,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료장학. 교사들이 서로 공개 수업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배운다.

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논문을 썼으며 지난 2006년에는 교사들이 교수학습지도 자료도 발간했다.

이같은 교사들의 열정 속에서 학생들은 훌륭한 가르침을 받아 원탁포럼에서 장관상, 모의재판 경연대회 법무부 은상 자원봉사 우수학교로 국무총리상 등 여러 상을 휩쓸었다.

▲심신이 건강한 청명인

외국어, 과학 등 공부만이 능사는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기도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명인’이란 주제로 1학년 신입생들은 전북 무주의 해병대전략캠프에 입소해 PT훈련 유격훈련 제식훈련 등 여러 훈련을 거쳐 친구들과의 우정과 동료애를 배운다.

이처럼 건강한 청명고 학생들은 모 음료회사가 후원한 헬스로빅 경연대회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발휘해 17개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즐기는 수업공간 조성 비전에 도전 학습지원”

   
▲ 김청극 교장
지난 2004년 9월1일 수원청명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학교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김청극 교장.
김 교장은 “지성과 협동이란 교훈아래 1천800여명의 학생과 130여명의 교직원들이 합심해 좋은 교육과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힘써왔다”고 말했다.

 

또 “여러 교사들이 학생들이 수업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해주고, 미래의 비전에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학교와 지역사회를 사랑해 높은 긍지와 자신감으로 학교생활에 임하며, 학생을 사랑해 행동과 실천으로 먼저 몸소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에게 “공부뿐 아니라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20개의 동아리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동아리 활성화도 잘되어 있어 학생들의 참여가 좋고, 공부의 스트레스를 동아리 활동을 통해 건전하게 풀고 또 다시 노력하는 멋진 청명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모습에서 열과 성을 다해 긍지 높은 학생이 되길 바라며, 자족하는 마음에서 감사하며 나누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는 김 교장은 “학생들이 하나되어 국가를 살리고 세계의 발전을 위해 일익이 되는 쓰임받는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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