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화도진 축제’ 신명 한마당 얼~쑤

9~11일 개최… 전통공연·인기가수 출연 등 행사 다채

‘제19회 화도진축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철쭉이 흐드러지게 핀 화도진공원과 수문통 복개도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화도진축제는 화도진의 역사적 의미를 회상하고 동구의 발전적인 미래와 지역주민의 희망이 담긴 ‘화도진의 꿈’을 주제로 9~10일은 수문통 복개도로에서, 11일은 화도진공원에서 다양한 전통의 향연이 열린다.

어영대장 축성 가장행렬이 동구 시가지를 가로질러 수문통 복개도로에 도착하는 9일 오후 5시30분부터 흥겨운 평택농악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날은 광주광역시 동구의 장구공연, 경기민요, 시립무용단 및 동구여성합창단과 의장대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문인화 그려주기, 가훈써주기 등 부대행사와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감옥 및 형틀체험, 부채 및 한지거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 서예 및 공예품 전시와 함께 한복작품 및 생활공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으며 오후 8시부터 동구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강산에, 왁스, 박혜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특설무대도 열린다.

둘째날인 10일에는 낮 12시부터 수문통 복개도로에서 중요무형문화재인 줄타기 및 강령탈춤, 남사당 놀이, 택견 공연 등이 펼쳐지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구민의 끼와 재능을 한껏 엿볼 수 있는 구민노래자랑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화도진공원 내사큰마당에서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이, 폭포광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B-boy 공연과 함께 청소년가요제가 각각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화도진은 조선말 서구열강의 침입에 맞선 군사적 요충지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서구열강에 문호를 개방한 조선의 대외교섭 창구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화용 동구청장은 “화도진의 역사성을 되살리고 구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을 위해 지난 1990년부터 개최된 화도진 축제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축제”라며 “각종 공연과 체험을 통해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봄의 정취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