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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형 도시 만들어야”

경발연, 명품도시 건설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발연)은 8일 건설회관에서 세계 속의 경기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명품도시의 본질적인 의미와 경기도의 명품도시는 무엇인지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명품도시’는 지난 2004년 경기도 및 신행정수도와 혁신도시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최근에는 교육명품, 친환경명품 등 다양한 수식어 형태로 지자체의 슬로건이나 신도시개발, 아파트 건설에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작 ‘명품도시’ 자체에 대한 본질적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와 이에 대한 합의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존 신도시 평가 ▲명품도시 건설의 제약요인 고찰 ▲명품도시의 정의와 계획요소 ▲명품도시는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발표를 맡은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는 “향후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구도심과 신도시 연계개발이 필요하고, 도시 건설에 드는 높은 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과 공공 등 이해집단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수원대학교 김철호 교수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위한 총체적 삶의 질적 향상과,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발전여건을 제시하는 도시가 명품도시”라며 “지역고유의 자원, 자산(자연, 역사문화, 산업, 인력 등)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의 순환과 교류가 이뤄지는 개성있는 자원순환형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광배 교수는 “처방적(prescriptive) 행정보다는 느긋한 성과적(performance)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건축문화 정책을 장려해 인간을 위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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