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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교수 당협위원장 안될말”

한나라 이승우씨, 제명-위원장 직위 박탈 요구

한나라당 김연수 교수(서울대 체육교육과)가 남양주 당협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한나라당 경기도당 디지털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승우씨가 김 교수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 김 교수의 제명 및 당협위원장 직위 박탈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김 교수는 ‘1차 폴리페서 논란’에 이어 ‘2차 당협위원장 내홍’까지 겪게 됐다.

이 씨는 김 위원장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이유에 대해 “첫째는 김연수 현 당협위원장이 총선과정에서 재직 중인 서울대학교에 ‘육아휴직’을 제출하며 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 둘째로 한나라당이 정당득표에서 압승을 했음에도 김연수 위원장이 수도권에서는 이례적인 5천여표의 큰 표차로 참패한 점”을 꼽았다.

이씨는 이 같은 이유로 “당협위원장을 맡기엔 도덕성에 현저한 결격사유가 있어 당 윤리위 제소가 불가피했으며, 또한 학자로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자가 당원을 대표하여 지역에 남아 당협위원장을 맡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 측에도 폴리페서 논란의 주역인 김연수 교수에 대해 한나라당 당원이 집단 제명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해 김 위원장에 대한 서울대의 징계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측은 “지역구 출마 후보의 경우 1년 간 해당 지역구의 당원협의회 위원장직을 당연직으로 맡게 돼 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규에 따르면 당협 위원장은 1년 마다 선출하되 출마 후보가 당협 위원장직을 맡는다는 규정은 없어 김 교수측의 해명은 논란을 오히려 부채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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