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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결혼이민자 언어강사 지원

안양시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과정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문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어습득이 우선 필요하다고 보고 ‘결혼이민자 한국어 보조강사 양성교육’과정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민자에 대한 언어지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여성이나 한국어가 능통한 외국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부터 경희대 국제평생학습원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한국어교수법 등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결혼이민자를 위한 인적자원으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등 이들이 우리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지난해 결혼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한글학당과 가족캠프를 열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음식만들기, 컴퓨터 및 건강교육, 한국전통예술 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또 올해 들어서는 한글학당 확대 운영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멘토링’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과 5월 한국어 보조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이주여성 22명을 예절교육관에 초청, 한복입어보기, 전통 차 시음, 떡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자원봉사자와 이주여성이 함께 중앙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안양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선족(642)을 포함해 중국(201), 일본(55), 베트남(142), 필리핀(29), 몽골(16), 태국(10) 등에서 이주 온 1천2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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