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2008학년도 제 1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 평가’에서 김포 관내 중학교가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김포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논리적 표현력 및 창의적 사고력 배양을 통한 종합적인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해 2006학년도부터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논술능력 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학교대회 후 추천한 우수작 총 2천193편(중학교 1천162편, 고등학교 1천31편)을 도교육청에서 최종 심사해 선정한 것으로, 김포 풍무중 3학년 박해영 학생이 경기도 중학교 부문에서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금파중학교 3학년 이유림 학생이 금상을, 양곡중학교 3학년 유기주 학생이 은상을 차지했으며 김포여중 박소라, 고촌중 윤명지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김포 관내 중학교에서 5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학교 부문 최우수의 영예를 안은 박해영군은 제시문 ‘청소년들의 불합리한 소비의 문제점 분석’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소비의 문제점을 긴밀한 구성으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논술 교수-학습 지도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도 학생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한 통합교과적인 논술 지도 방안에 대한 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 평가가 최초로 실시된 지난 2006년에도 김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관내 교사들의 논술 영역 지도에 대한 김포교육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 효과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교육청은 오는 6월 4일 수상 학생 5명에 대해 교육장이 직접 시상하고 사기를 북돋우며 격려할 예정이다.